단순한 여행이 아니라, 시선이 바뀌는 경험이었어요

Q. 간단한 자기소개

A. 안녕하세요. 국제개발 NGO 지파운데이션에서 근무하고 있는 2년 차 황○○입니다.
평소 특별한 순간을 사진과 음악으로 기록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, 다양한 문화를 배우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깁니다.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.

Q. 비전트립에 참여하게 된 계기

A. 이번 비전트립은 작년부터 미국에서 함께 모금해온 도서관 건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, 완공식에 맞춰 동화책을 전달하고 사업장을 직접 모니터링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
아프리카는 여행은 물론 출장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왔기에, 이번 기회가 더욱 설레고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.

Q.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

A. 에티오피아
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한 커피숍을 처음 방문했을 때, ‘이곳이 정말 아프리카가 맞을까?’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.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접해온 이미지와는 다르게, 발전된 도시의 모습과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.

또한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, 아이들이 “코리아!”를 외치며 반갑게 맞이해주던 모습과 카메라 하나만 있어도 함께 웃고 뛰놀던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.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는 그 자체로 큰 울림이었습니다.

A. 마다가스카르
안타나나리보 도심 한가운데, 작은 하천을 따라 재활용 쓰레기를 생계로 삼는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실제 가정 내부까지 들어가 보며 매우 열악한 생활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그런데 그 마을 한가운데 있는 철문을 지나 둥지학교(Akany Center)에 들어서는 순간,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. 아이들은 깨끗한 교복을 입고 하루를 예배로 시작하며, 책과 장난감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.

하지만 이 학교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, 많은 가정이 아이들을 보내지 못하는 현실을 들었을 때 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. 당장의 생계를 위해 아이들이 교육이 아닌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, 현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들과 지역 주민들, 그리고 이 현장을 직접 보고 마음에 품게 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속에서 작지만 분명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Q. 비전트립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께

A. 사진이나 다큐멘터리로만 접해왔던 아프리카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직접 가보면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와 가능성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.

여행을 좋아하신다면, 단순히 관광지를 보는 것을 넘어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을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.

긴 이동 시간과 낯선 환경이 쉽지만은 않지만, 그만큼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.

처음에는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안전하게 준비된 비전트립을 통해 그 마음의 거리도 조금씩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.

비용이나 치안, 위생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, 잘 준비된 비전트립을 통해 충분히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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